(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한영대학교가 국가산단특성화계열 3개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산업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여수안전교육체험장에서 특성화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산업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취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취업 후 안전사고 예방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생생한 학습 효과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은 총 7개 테마관(석유화학체험관, 산업안전1체험관, 산업안전2체험관, 가상안전체험실, 응급처치체험실, 역사관/미래홀, 체험안내/평가홀)과 가상현실(VR)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산업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 수칙과 사고 대응법에 대해 실제 체험 기반으로 진행됐다.
석유화학공정과의 한 학생은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보다 감전, 가스화재폭발 등 위험 요소를 직접 체험해 보며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처음엔 무섭기도 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나와 동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왜 안전이 중요한지를 깨닫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영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김주연 교수는 “여수국가산단과 같은 고위험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영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 해 직무 실무 특강, 기업 탐방, 청년고용정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속 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