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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최초 ‘골목형 상점가’로 함송·배곧상가 지정

NSP통신, 서국현 기자, 2025-04-01 16:5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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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 = 시흥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월 1일 함송·배곧상가를 시흥시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19일 개정된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에 따라 3월 현장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함송상가(정왕동 1882-2 번지 일원)와 배곧상가(배곧동 122번지 일원)는 소규모 점포들이 모여있는 상권으로 함송상가는 2986.5㎡ 규모로 39개 점포(등록상인수 33명)가 입점해 있고 배곧상가는 5814.9㎡ 규모로 76개 점포(등록상인수 69명)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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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가는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함송·배곧상가는 이번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각종 공모 등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 및 시설 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더욱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시흥시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이면서 구역 내 점포 상인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은 상인조직의 신청이 있으면 시흥시 골목형상점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함송상가 상인회의 이범훈 대표는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를 발판 삼아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단순히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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