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유아이디(069330)의 4분기는 매출액 219억원(+14.7% QoQ), 영업이익 75억원(+25.6% QoQ)이 예상된다. 수익성 좋은 PLS ITO코팅 매출이 131억원(+77.0% QoQ)으로 급증하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11월초부터 아이패드 에어용 PLS패널 ITO코팅이 양산에 진입했고 삼성전자 태블릿PC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아이디는 올해 1분기 PLS패널 ITO코팅 증설로 생산능력이 2배로 확대됐는데 3분기까지 50% 미만이었던 가동률이 현재 70% 가까이 상승했다.
전세계 태블릿PC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포함한 글로벌 셋트업체들이 태블릿PC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은 2014년 38% 증가해 3억대로 예상된다. 또한 패널이 지속적으로 얇아지는 가운데 광투과율 개선, AR 기능 추가 등 태블릿PC 고사양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코팅공정 추가, 높은 기술적 난이도 등으로 PLS패널 코팅의 ASP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이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 실적은 매출액 843억, 영업이익 263억으로 각각 전년대비 15.8%, 18.6% 증가할 것이다”며 “PLS ITO코팅 매출이 2013년 341억, 2014년 463억, 2015년 552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OCA필름 등 신제품 매출이 수익기여도가 미미했던 PDP 필터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이다”며 “전방산업 확대 속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일한 PLS패널 ITO코팅 업체로서 실적개선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아이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억원(+5.5% QoQ), 영업이익 59억원(+6.7% QoQ)을 기록했다. PDP TV 필터매출이 감소했고 PLS패널 ITO코팅 매출이 정체된 반면 터치패널(G1F) ITO코팅 매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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