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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중국 대련·청도시와 항만 관련 협약 추진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3-11-18 17: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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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당진시 이철환 시장이 18일 당진항의 국제 허브항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3번째 해외 방문에 나섰다.

이번에 방문하는 도시는 중국 대련시와 청도시로 이철환 시장은 대련항과 청도항을 방문해 항로개통과 정보공유 등 기초시설 건설 분야의 협력을 위한 우호항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세계 10대 항만 중 하나인 청도항은 올 3/4분기 컨테이너 처리실적서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물동량이 많은 항만으로 15개 부두, 73개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대련항은 해운-철도 복합운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에서 물동량 연평균 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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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진시는 당진항의 국제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인근 국가 항만과 연계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6월 세계적인 항만 성공지역인 싱가포르 PSA를 벤치마킹하고, 지난 9월에는 일조항과 상호공동발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대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전초 기지항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항은 싱가포르 PSA와 중국 일조항·청도항·대련항과 함께 세계적인 트라이앵글 항만 구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환 시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FTA 확산 등 무역확대에 따른 물류수요 급증으로 항만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용창출과 자본집약산업의 항만개발이 당진시의 미래 발전의 희망으로 2030년 50만 자족특례도시 완성의 시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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