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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옥암리에 위치한 홍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모습 (홍성군)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홍성군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사업을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 국비 5억 원, 도비 1억 5000만원, 군비 3억 5000만원 등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광천지역에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54종 326대의 농기계를 보유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중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하는 농가 수는 2011년 1681농가, 2012년 1888농가, 2013년 10월 현재 1577농가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군 농업기술센터가 위치한 홍성읍서 먼 지역의 농업인들의 경우 이용에 상대적으로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군은 광천생활체육공원 주차장 부지를 일부 활용해 농기계 임대사업 보관창고, 격납고, 정비실 등을 설치하고 25종 74대의 농기계를 갖춘 광천 분소설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광천분소가 운영되면 원거리 농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어 적기 영농은 물론,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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