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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내적으로 정치 불확실성 속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변화에 따른 지정학적, 지경학적 글로벌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금융정책의 방향을 ‘시장 안정’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자본시장 밸류업을 포함한 금융정책들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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