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진덕수),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이 폐핸드타월 자원순환을 위한 ‘바이사이클 캠페인’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내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와 대구지역본부,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15개 회원사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연간 약 8.6톤 예상)을 수거해 핸드타월을 생산하기 위한 공정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987그루의 식재 효과에 준하는 연간 약 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자원 순환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 사례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유한킴벌리는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산업단지 전체의 ESG 경영 내재화와 친환경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기업들이 캠페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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