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가전 사용자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넬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 구매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넬 전력 서비스 이용 고객이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뒤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브리티시 가스와 삼성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해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기요금을 50% 할인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쿨블루와 협업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삼성 세탁기 사용 전기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고 9월부터는 건조기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리프와 스마트싱스 기반 ‘플렉스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력망이 불안정할 때 AI 절약모드로 연결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한다.
AI 절약모드 동작 시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며 캘리포니아·뉴욕에서 텍사스까지 적용 지역을 넓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전기요금 혜택 제공 시간에 맞춘 알림을 제공하고 집안 가전의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세탁·건조를 진행하는 ‘맞춤예약’ 기능을 지원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부사장은 “가전 사용자에게 다양한 전기요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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