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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김성철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NSP통신, 김광석 기자, Mon, 25 Nov 2024 KRX7
#원광대 #김성철 교수 #원광대 한의대 #퇴행성 뇌질환 #프리모관
NSP통신- (사진 = 원광대학교)
(사진 = 원광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 글로벌희귀질환네트워크연구소 김성철 교수 연구팀 논문 ‘마우스의 깊은목림프관 내 다발관구조물’이 국제 전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Q1, IF: 4.3)에 게재됐다.

논문이 게재된 Scientific Reports는 Nature Portfolio에서 발행되는 세계에서 5번째 인용이 많은 저널로, 2023년에 73만 4000회 이상 인용됐으며 자연과학, 심리학, 의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출판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이번 연구는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에 관련된 면역 기능 및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깊은목림프계에서 프리모관(Primo Vessels, PVs)을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SEM), 원자간력현미경(AFM), 알시안 블루(Alcian Blue) 및 H&E 염색법 등을 활용해 마우스의 깊은목림프관 내 프리모관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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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는 “프리모관은 림프관 내부에 존재하면서도 고유한 형태학적 특징을 지닌 구조로, 특히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프리모관 외벽의 나노미터 크기 기공 구조는 BBB (Blood-Brain Barrier)를 우회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최초로 제시한 새로운 순환계인 ‘프리모순환계’가 현재 과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논문으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논문 출판 후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MeSH 의학용어로 ‘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를 세계 최초로 등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향후 신경면역학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구팀은 프리모관이 실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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