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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뷰,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만으로 수익구조 확보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11-05 08: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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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레고켐바이오(141080)는 연구개발전문 업체로 항암제, 항생제 등 성공가능성이 높은 적응증 위주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서의 빠른 기술이전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술을 수익화 시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개발 경쟁력은 해외 수준의 전임상 데이터 품질과, 글로벌 제약사 인 라이센싱(In-Licensing) 판단 기준에 따른 제품 라인업 선정방식으로, 시장성 있는 파이프라인(Pipeline)을 진행해 나가는 것에 있다.

또한 신약 개발에 있어서 후보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레고체미스트리(LegoChemistry)’ 라고 불리는 고유 의약합성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타사 연구개발 대비 높은 신약개발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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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는 항생제 파이프라인 3개, 항응혈제 파이프라인 2개를 비롯해 기타 항암제, 항염증제 파이프라인을 7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생제는 AstraZeneca, 항암혈제는 Sanofi Aventis에 기술 이전됐다.

기타 제품들은 국내외 제약사들에 판매된 상황이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술 이전만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는 국내 첫 바이오 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ADC(Antigen 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미국 특허 등록이 끝난 이후인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며 “ADC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현재 크게는 2곳뿐으로 기술 장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ADC기술 평균 계약금이 업프론트 800만달러, 마일스톤 3억달러 수준으로 파악됨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도 향후 ADC를 통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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