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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20일 수해 피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호남권역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흥읍 예양1구 마을주민 1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주민의 심리적 어려움 정도를 측정하는 사전척도검사(사건충격척도,불안,우울 등), 안정화프로그램(심호흡법, 나비포옹법), 사후척도검사, 심리안정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했다.
호남권역트라우마센터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평상 시에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트라우마센터는 전국 5개권역 수도권(국가트라우마센터), 강원권(국립춘천병원), 충청권(국립공주병원), 호남권(국립나주병원), 영남권(국립부곡병원)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수해지역 주민의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회복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재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정신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있는 군민들을 위해 매주 2회 정신과 전문의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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