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광양시가 선정됐다고 알렸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과수 및 채소의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와 생산·유통시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생산과 관리가 까다로운 친환경 농산물 과수·채소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벼 이외의 품목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준비에 돌입했고 사업계획의 적정성,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총 10억 원 규모의 유기농 매실 유통 및 가공시설 지원을 받게 된 광양시는 ▲유기농 매실 원물 반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다양한 마케팅 및 유통 채널 확대 ▲저온 저장시설 및 전처리시설 확충 등 지역 농업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기존에는 친환경 매실 1차 원물 위주의 유통으로 유기농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유통시장에서 소비가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지 유통 시설 장비 확충, 유통시장의 다변화, 재배면적 확대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광양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약 7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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