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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2026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AI로 진화한 LG 시그니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AI로 제품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냉장고는 LLM 기반 AI 음성인식으로 일상 대화를 이해해 보관 모드 등을 제안하고 AI 음식 관리 솔루션은 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한다.

오븐레인지는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80여개 메뉴를 제안하는 고메 AI와 AI 브라우닝 알람을 적용했고 팝아웃 핸들 식기세척기와 27인치 LCD OTR도 선보인다.

모터·컴프레서 등 하드웨어에 AI를 접목한 ‘AI 코어테크’로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모드를 제공하고 AI DD 모터는 세탁물 무게와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모션을 제어한다.

라인업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에 월 오븐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OTR)까지 더해 10개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북미·중동에는 메탈 소재로 견고함을 강조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유럽에는 차분한 컬러와 무광 소재로 조화로움을 강조하는 등 지역별 취향을 반영한다.

백승태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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