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지난 5월 발표한 교원업무경감 대책 중 하나로 전북학급업무플랫폼 ‘서식편의점’을 다음 달 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각급 학교 교사들은 학급경영과 교육활동을 위해 시간표, 상담자료, 만족도 조사, 생확기록부 작성 등 많은 서식과 문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교사들의 이같은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식편의점을 통해 대표적인 공통서식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경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식편의점 개발은 단순히 업무 경감을 넘어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수업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했으며, 지난 6월 사전점검단을 통해 오류를 찾고 추가 서식을 제안받아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동기초조사표, 학생상담종합양식, 정보업무관련대장 등 많이 사용하는 공통서식과 주간-월간계획, 수업변경원 작성, 특별실 예약 등 취합 및 공유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서식이 개발됐다.
특히 서식편의점은 전북교육청 JBEdu메신저에 연결해 전북 교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가 서식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서식편의점을 통해 선생님들이 학급경영이나 업무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