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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단지 내 도로 보문로 명칭 ‘한국관광1번로’ 변경 추진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07-31 16: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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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수렴 완료, 다음 달 주소정보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예정

NSP통신-경주시청사 전경 (사진 = 경주시)
경주시청사 전경 (사진 =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 걸맞은 도로명을 갖겠다는 취지로 보문관광단지 내 도로명 ‘보문로’ 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육부촌 광장에서 보문 선착장까지 구간 도로 명칭을 ‘보문로’에서 ‘한국관광1번로’ 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보문로 424-1’ 에서 ‘보문로 424-34’ 구간으로 너비 16m에 연장 32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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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로명 변경 추진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요청으로 본격화됐다.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 발상지인 육부촌의 국가유산화는 물론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특히 내년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 에 따른 보문단지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함도 또 다른 목적이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 앞서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경주시보,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해당 구간 내 주소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의도 전부 받은 상태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선 지역주민과 사업자 등 주소 사용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완료한 만큼, 다음달 열릴 주소정보위원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보문관광단지 내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상징성을 기념하는 도로명이 없었다"며"이번 도로명 변경을 통해 그 상징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는 앞으로도 주소가 고유 지명이나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명 변경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도로명주소가 일상생활 속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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