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각적 지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실시한 '다문화 이해교육 및 요리교실'과 '안경 지원사업'은 각각 참여 아동들의 영양 개선과 다문화 이해 증진, 시력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하고 신체, 정서 등 영역별로 아동발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곡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교육 및 요리교실'은 곡성군가족센터와 연계해 7월 한 달 동안 주 2회 총 4회를 운영했으며, 19명의 드림아동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영양교육과 다문화 이해를 돕고, 요리 실습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등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출신의 강사들이 직접 자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해 소개하고 요리를 지도해 아동들의 편식 개선과 다문화 이해 증진에 기여했다.
'안경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부담을 느끼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4명에게 맞춤 안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7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드림건강검진 결과 시력 저하가 확인된 아동들에게도 추가로 신청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내 안경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온 결과 지난 해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앞으로도 드림아동들의 건강증진, 기초학습 향상, 정서 함양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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