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IP통신) = CJ그룹이 인터넷 오픈마켓인 엠플이 2년도 안돼 사업에 실패, 청산하게 됐다.

이번 실패는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인 마이엠에 이어 두 번째로 CJ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주)엠플온라인(대표 신일곤)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 청산을 결정 28일 임시주총을 거쳐 최종 확정지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엠플온라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 엠플 사이트(www.mple.com)를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엠플온라인 전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관련 사업은 물론 인력은 CJ로 흡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엠플에 입점된 판매자들과는 거래 대금 정산 등을 내년 3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오픈마켓은 옥션과 G마켓 그리고 후발 주자인 네이트몰(싸이월드몰) 등으로 삼강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