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오뚜기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오뚜기는 한국관광공사와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푸드와 K-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수요 발굴 및 재방문 유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국인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K-푸드 연계 외국인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이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협약을 맺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된 오뚜기X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 투어리즘 엑스포 인(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서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지역 대표 요리의 맛을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하며 K-푸드와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린다.
오뚜기는 쿠킹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K-푸드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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