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이달 27일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인 ‘LG 뷰3’는 5.2인치 4대 3 화면비를 갖춘 스마트폰이다.
LG 뷰3는 각각 지난해 3월과 9월에 출시된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2’에 이은 ‘뷰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
LG 뷰3는 전작과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상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0.2인치 더 큰 5.2인치를 탑재했다.
뷰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4대 3 화면비는 그대로 계승해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4대 3화면비는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비율로 웹 페이지, SNS,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황금비율로 알려져 있다.
LG 뷰3는 그 동안 펜 휴대가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러버듐 펜을 내장했다.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되어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 메모 UX(사용자 경험)인 ‘노트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 총 8가지의 도구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그리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LG 뷰3 전용 커버인 ‘퀵뷰 케이스’에 반투명 소재를 적용, 감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커버를 열지 않고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애니메이션 감성테마를 제공해 시간, 날짜, 통화, 메시지 수신 알림 등을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가지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개성도 한층 더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퀵뷰 케이스의 색상은 실버와 인디고 블랙 등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 뷰3는 ‘LG G2’에서 처음 선보인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UX(사용자경험)도 대거 탑재했다.
노크온(KnockOn)은 화면을 켜고 끌 때 더 이상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게스트 모드(Guest Mode)는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사진, 이메일, 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제한된 앱만 구동돼 친구에게도 안심하고 빌려 줄 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사진, 비디오 등 필요한 앱만 꺼내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업무와 개인 용도로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러그 앤 팝(Plug & Pop)은 이어폰을 꽂으면 통화, 음악 듣기, 동영상 재생, DMB 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 링크(Smart Link)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캘린더, 웹 브라우저, 주소록, 메모장 등으로 자동 연결해준다. 번거롭게 일정을 입력하거나 메모할 필요가 없어졌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뷰3’는 탁월한 성능, 풍부한 그래픽 구현, 극대화된 배터리 효율성 등을 제공한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탑재해 지금보다 두 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 LTE-A는 1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까지 가능하다.
HD보다 1.3배 선명한 HD+ IPS 디스플레이(1280×960)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13MP 카메라와 원음 수준의 최고 음질(24bit, 192kHz)을 지원하는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해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켰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디지로그 디바이스의 최신작 ‘LG 뷰3’를 통해 감성과 기술의 조화가 선사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획일적 디자인의 스마트폰 시장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