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용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 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다.
올해 특수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의 2025년 전면 적용을 대비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의 성장 지원과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특수학교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특수학교 교장, 교감, 장학사, 특수학급 교사, 타 시도 교육전문직 등 총 12명으로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지원단’ 을 구성했다.
오는 5월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지원단은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적용과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특수학교 현장에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며 단위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원과 컨설팅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대비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지원한다.
또 특수학교 고교학점제에 대한 현장의 우려와 고민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제도 운용 전반에 대한 사전 진단과 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특수학교는 전 교직원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하고, 고교학점제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사와 강사의 전문성 신장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에게도 일반학생들과 같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할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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