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3년 전국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8개 기초잔치단체 중에서 12개 지자체만 수상했으며, 부산시에서는 유일하게 연제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2년 부산시 음식물줄이기 1위 달성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 수상으로 연제구는 부산 최고의 음식물 시책 및 자원 재활용 우수구로 우뚝서게 됐다.

연제구의 이러한 성과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확대 실시 및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친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연제구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여, 현재 10개 아파트 5000여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아파트 당 평균 30%의 감량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세대별 종량제 1일 1회 현장확인’ 등 주민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는 한편,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사업장에는 수시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연제구 청소행정과 남현동 씨는 “연제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구민들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해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 카드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하반기 중 21개 아파트 1만 4400세대를 확대 실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