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과 27일 2일간 안동시에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을 위한 학교장 심층 연수회’ 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 이후 학생 자살과 자살 시도가 급증하고 청소년 정신질환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학교가 학생 마음 건강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행사는 초등학교 교장 456명, 27일 중·고·특수학교 교장 370명 등 총 826명을 대상으로 학생 정신건강 위기 지원 정책 안내와 사회정서 함양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처음으로 도입되는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 종합대책 Project HOPE’ 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Project HOPE’ 는 살핌과 치유로 회복되는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마음 건강 위기 예방, 위기인지와 조기 발견, 신속 대응과 사안 처리, 후속 조치와 사례관리 등 4가지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안 처리 절차와 전담 기구 심의에 대한 안내로 학교에서의 업무 처리 이해도를 높였으며, 오후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체험형 사회정서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의진 교수와 이두형 원장의 특강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살·자해에 대한 이해도와 학생의 마음 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 위기학생과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관리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과 지원에 전력을 다해달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전달된 내용들이 일선 학교에 잘 파급이 되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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