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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카드사 순익 급감…삼성·신한 각각 5110억원489억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8-28 17: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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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 당기순이익(순익)이 급감하면서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5110억 원 신한카드는 489억 원 순익이 급감했다.

또한 삼성·신한카드의 뒤를 이어 롯데·현대카드도 각각 121억 원, 3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비씨카드, KB국민카드 하나SK카드는 흑자를 시현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개 전업카드사(우리카드 제외)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 후)이 957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 4067억원) 대비 4495억 원(△32.0%)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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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월중 국민행복기금에 대한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이익(세후 약 911억원) 발생과 주식매각이익 및 행복기금 채권매각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하고 볼 경우, 상반기 중 경상적 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2012년 상반기 7967억원 → 2013년 상반기 8063억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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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현재 8개 전업카드사(우리카드 포함)의 총 채권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2.03%로 올해 3말(2.11%) 대비 0.08%p 하락했다.

그리고 총 채권(76조1000억 원)은 5.8%(+4조 1000억 원) 증가(우리카드 제외시 0.4%↑)한 반면, 연체채권(1조 5000억 원)은 2.0%(+300억원)은 증가(우리카드 제외시 4.3%↓)에 그쳐 상각·매각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실질연체율은 2.84%로 3월말(2.72%) 대비 0.12%p 상승했고 카드채권 기준 연체율(대환대출 미포함)은 1.82%로 3월말(1.91%) 대비 0.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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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6월말 전업카드사(우리카드사 포함)의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7.6%로 3월말(26.8%) 대비 0.8%p 상승했다.

◆신용카드시장 동향 (겸영은행 포함)

6월말 현재 카드자산 잔액은 77조 2000억 원으로 3월말(77조원) 대비 2000억 원(0.2%) 증가했다.

따라서 신용판매자산(50조원)은 3월말(50조2000억 원) 대비 2000억 원(△0.4%) 감소한 반면, 카드대출자산(27조 1000억 원)은 카드론 잔액 증가에 따라 4000억 원(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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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드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 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282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73조 2000억 원) 대비 9조 2000억 원(3.4%)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그리고 이 중 신용카드 이용실적(239조8000억 원)은 지난해 동기(233조1000억 원) 대비 2.9%(6조 7000억 원) 증가에 그친 반면, 체크카드 이용실적(42조 7000억 원)은 지난해 동기(40.1조원) 대비 6.4%(2조6000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 중 카드대출 실적은 4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0조1000억 원) 대비 1조6000억 원(△3.1%) 감소했고 현금서비스 실적(34.6조원)은 지난해 동기(38.1조원) 대비 3조5000억 원(△9.2%) 감소한 반면, 카드론 실적(14조원)은 1조9000억 원(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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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9572억원)이 주식매각이익 효과로 소멸됨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4495억원(32.0%) 감소하고 올해 하반기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 가능성과 대출금리 체계 합리화 조치 시행 등으로 수익성 하락 요인이 있어 카드사의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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