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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투자증권 인수 우위…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개선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8-23 08:2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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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농협금융지주 대비 KB금융(105560)의 우리투자증권 인수 조달 여력은 다소 우위로 추정된다.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분리 매각되는 우리투자증권을 KB금융이 인수할 경우 단숨에 국내 금융지주사 중 자산규모 1위로 도약하게 된다.

여기에 레버리지 확대와 ROE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농협금융지주와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KB금융의 자본여력은 농협금융지주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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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자회사 출자 자본여력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출자 자본여력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추정의 근거는 각 계열은행의 배당이 없다는 가정 하에, 지주회사 1등급 기준의 이중레버리지 비율 120%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의 조달 규모다”고 분석했다.

2분기 카자흐스탄 BCC은행 손상차손 1200억원과 법인세 추징금 500억원 등의 영향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1640억원의 매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3분기에 소멸될 전망이다. 2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0.6% (1Q -1.78%, 2Q 2.4%)로 올해 목표치 2%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3분기 성장률은 2분기대비 둔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성장 조절을 통해 마진 관리가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면서 “7분기만에 이자이익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3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은 4440억원(+172% QoQ, +8.4% YoY)으로 2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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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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