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DX전문기업 LG CNS가 지난 4일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
LG CNS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직접 충주를 찾아가 AI 교육을 진행했다.
충주미덕중학교, 충주중학교, 탄금중학교 등 3개 학교의 학생 60명이 ▲AI챗봇 ▲AI물류로봇 ▲마이데이터 등의 DX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AI지니어스는 각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된다.
AI지니어스 참가 학생들은 AI챗봇 수업을 통해 ▲행복 ▲슬픔 ▲분노 등 3개 감정을 인식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초보자용 코딩 플랫폼 ‘스크래치(Scratch)’를 활용해 ▲기쁘다 ▲즐겁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등 수십가지 이상의 감정 표현을 AI에 반복 학습시킨 후 챗봇이 3개 감정을 정확히 구분하고 인지하는지를 평가했다.
AI물류로봇 수업은 도심형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로봇에 대한 교육이다. 학생들은 가로 1m, 세로 2m 크기로 만들어진 도심형물류센터 모형에서 직접 명령어를 입력한 무인운송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과 스마트소터(Smart Sorter)가 정확히 움직이는지 확인했다.
무인운송로봇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창고로 옮기는 로봇이다. 스마트소터는 AI로 제품 이미지를 학습해 물건을 대형·소형·이형 등으로 분류하고, 해당 물건을 이동시키는 무인운송로봇에 적재하는 로봇이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마이데이터의 개념을 학습한 뒤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중학생 대상인 AI지니어스를 시작해 고등학생,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확대해 왔다.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고영목 상무는 “DX전문기업으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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