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LG 해킹대회 2023 본선 진행…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목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11-26 13:58 KRX7
#LG전자(066570 #LG해킹대회2023 #사이버보안역량
NSP통신- (사진 = LG전자)
(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지난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 해킹대회인 ‘LG 해킹대회 2023’ 본선을 진행했다.

지난 8월과 이달 초 진행한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29개 팀 총 84명의 직원이 본선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CTO부문 주도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사내 해킹대회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들어 산업 전반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며 대회 규모도 확대됐다.

G03-9894841702

올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LG CNS,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해 본선 라운드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LG전자 베트남법인에서 근무 중인 전장 SW 개발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임베디드(Embedded) 트랙 ▲웹 트랙 ▲통합 트랙 등 3개 분야에서 특정 대상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약점 찾기’와 자신이 직접 해커가 되어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탈취’ 미션을 수행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가 SW 개발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여 사내 제품·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활동으로 확대되고, 궁극적으로 사업 영역에서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사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외부 우수인재 확보에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1년에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을 인수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미국 정부에서 도입한 스마트기기 사이버보안 인증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일정한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