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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3 LA오토쇼 참가…‘더 기아 콘셉트 EV3·EV4’ 북미 시장 첫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1-17 16:14 KRX7
#기아(000270) #LA 오토쇼 #EV3 #EV4 #X-Pro
NSP통신-미국 판매법인 판매사업 부사장 에릭 왓슨(Eric Watson)가 콘셉트카 EV3EV4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기아)
미국 판매법인 판매사업 부사장 에릭 왓슨(Eric Watson)가 콘셉트카 EV3EV4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기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는 16일(목,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3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The Kia Concept EV3(이하 EV3 콘셉트)ㆍThe Kia Concept EV4(이하 EV4 콘셉트) 등 콘셉트카 2종과 ‘더 뉴 쏘렌토’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기아는 이날 EV3 콘셉트, EV4 콘셉트를 북미에 공개하며 EV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밝혔다.

NSP통신-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 탐 컨스(Tom Kearns)가 EV3와 EV4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기아)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 탐 컨스(Tom Kearns)가 EV3와 EV4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기아)

◆실내 사용성 최적화한 EV3 콘셉트ㆍ기아 차세대 전동화 세단 EV4 콘셉트

이날 기아는 EV3 콘셉트와 EV4 콘셉트를 공개하며 기아 북미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모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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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잘 표현한 실루엣을 갖췄다.

EV3 콘셉트의 실내는 고객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실내의 깔끔한 면과 수직, 수평 요소가 조화를 이룬 도어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개방감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 무드 조명을 적용해 감성을 더했다.

EV4 콘셉트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주제로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지속가능성을 고려, 대지(Earth)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100% 재활용된 면사에 천연 염료를 사용해 다양한 실내 색상을 구현했다.

◆‘더 뉴 쏘렌토’ 북미시장 최초 공개 및 오프로드 특화된 ‘X-Pro’ 신규 추가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더 뉴 쏘렌토(이하 쏘렌토)’를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쏘렌토는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췄으며, 외장은 ‘미래적인 대담함(Futuristic Boldness)’이라는 콘셉트로 미래지향적이고 다부진 SUV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실내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북미시장에는 ▲2.5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2024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X-Pro(X-프로)’ 트림도 추가로 선보였다.

‘X-Pro’는 기존 ‘X-Line’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컬러가 적용됐고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 DLO(Day Light Opening: 창문)몰딩, 사이드실 몰딩에는 블랙 컬러 크롬을 적용해 강인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기본 모델(2WD) 대비 지상고를 35mm 높여 웅장함을 살리는 한편, 전용 17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며, 오염 방지를 위한 방오시트 및 ‘X-Pro’ 자수가 있는 레터링 헤드 레스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NSP통신-러셀 와거(Russell Wager) 기아 미국 판매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더 뉴 쏘렌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기아)
러셀 와거(Russell Wager) 기아 미국 판매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더 뉴 쏘렌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기아)

한편 이날 모터쇼에서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최종 후보로 발표됐다. 최종 수상 발표는 2024년 1월 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기아는 16일부터 26일(일, 현지시간)까지 이어지는 ‘2023 LA 오토쇼’에서 총 2만4030 ft² (약 2232㎡, 약 67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쏘렌토, 쏘렌토 HEV·PHEV ▲콘셉트카 EV3, EV4 ▲EV6 GT ▲니로 HEV/PHEV·EV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스포티지 HEV/PHEV 등 24대의 다양한 차량 전시와 더불어 ‘EV9 V2H 체험존’을 통해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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