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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2027년까지 글로벌시장 공약 위해 8개 신제품 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0-27 14:11 KRX7
#르노 그룹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 #CMA 플랫폼 #오로라 프로젝트
NSP통신-글로벌 시장 성장을 위한 8개 신제품 계획 발표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
글로벌 시장 성장을 위한 8개 신제품 계획 발표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그룹이 25일(브라질 현지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Rio de Janeiro Auto Show)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2027)’을 발표했다.

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에 따라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두 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 platform)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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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플랫폼은 길리 그룹에서 볼보, 폴스타, 링크앤코 등 차량에 적용돼 있다.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발 중에 있다. 여명을 뜻하는 르노코리아 오로라(AURORA)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해당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르노는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선보인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을 비롯한 신규 모듈러 플랫폼(new modular platform) 기반 다양한 제품군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2027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제품 비중을 세 대 중 한 대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파블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르노 브랜드 CEO는 “유럽 시장에서 가시화된 르노의 새로운 제품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유럽 외 시장에 5년간 8개 신차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역간 제품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 브랜드의 지난해 총 판매 실적의 43%가 유럽 이외의 인터내셔널 시장에서 이뤄졌으며 판매 상위 10개 국가에 한국, 터키, 브라질 등 5개 국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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