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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세미나 개최 포스터. (이미지 =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이 주관하는 ‘한국 미디어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세미나가 27일 금요일 춘천시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3차 세미나는 ‘미래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미디어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한림대 미디어스쿨 김경희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해당 세미나는 1차 광주, 2차 대구를 거치며 미래 사회를 논의하는 핵심 키워드 ‘인공지능과 혁신’ ‘콘텐츠의 비판적 수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춘천에서 진행할 3차 세미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중심으로 한국 미디어교육의 질적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1부 주제발표에는 강원대 홍성구 교수가 ‘지역소멸 위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동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원숙경 강사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교육으로서 지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음 순서로는 화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신동주 주민자치위원장의 ‘접견지역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마을방송국’, 이마리오 폐광지역 통합 미디어센터장의 ‘폐광지역 미디어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 사례를 전해줄 예정이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지역 센터와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대학 및 단체 등 미디어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앞으로 국내 미디어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조한규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보장돼야 하고 이를 위해 커뮤니티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커뮤니티 미디어 활동을 통해 지역의 다양성을 구현하고 대도시와 지방간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데 이번 세미나가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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