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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FOMC 관망세 세계증시 약세” “삼성전자 2분기 휴대전화 영업익 세계 1위”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30 08:02 KRD2
#매일유업(005990) #삼성전자(005930) #롯데하이마트(071840) #남양유업(003920) #KT(030200)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뉴욕증시가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경제 지표 부진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79포인트 내린 1만5523.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14.02포인트 하락한 3599.14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6.32포인트 내린 1685.33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6,560.25, 독일 DAX 30 지수도 0.17% 상승한 8,259.03으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3,968.91을 유지했습니다.

▲ 국제유가도 역시 FOMC에 대한 관망세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9일 9월 인도분 WTI유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종가보다 15센트 빠진 배럴당 104.5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상승했는데요.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7.70달러(0.6%) 높은 온스당 1329.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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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1900선을 또 다시 밑돌았습니다. 연준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예상치 못한 변수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도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89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포인트 내린 5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전 내린 달러당 1,110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29일 통일부는 북한 측에 7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했고 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장통화를 하자는 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측은 전날 발표한 장관 성명과 오늘 통지문의 내용을 분석하면서 회담 수용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공식 승인됐습니다. 통일부는 29일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와 ‘푸른나무’, ‘섬김’ 등 민간단체 5곳의 대북 지원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북한의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이유식 등 14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보낼 계획입니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 3월 유진 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 승인 이후 4개월 만으로 박근혜 정부들어 두 번째입니다.

▲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30일) 오전 전체 입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합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123개 입주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은 최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 등 4대 요구 사항을 전달했지만, 북측의 확실한 재발방지 보장 없이는 정상화가 어렵다는 입장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동통신사의 과잉 보조금 지급을 신고하면 포상하는 이른바 ‘온라인 폰파라치’ 제도를 대형마트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동통신업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폰파라치 제도를 하이마트(071840)와 전자랜드 등 대형마트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폰파라치 제도는 보조금 상한선인 27만 원을 넘겨 지급하는 판매점을 발견해 정보통신진흥협회에 신고하면 이통사가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통업계는 오프라인 보조금이 퍼지는 첫 지점이 대형마트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제도 확대의 장단점 등을 검토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KT(030200)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KT는 이 기간에 신규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고, 기존 가입자가 단말기를 바꾸는 기기변경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방통위는 최근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보조금 과열경쟁을 주도한 사업자로 KT를 지목하고, 일주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모두 669억 6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2분기 휴대전화 영업이익이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A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은 52억 달러로 애플의 46억 달러를 6억 달러 차이로 제쳤습니다. SA는 삼성전자가 가장 이익률이 높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된 이유로 판매량이 많고 도매가가 높은 데다 원가 관리가 철저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지난해 1분기부터는 일반 휴대전화을 합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 원유 가격 연동제가 다음달 처음 시행되면서 우유 소매가격도 잇따라 인상됩니다. 매일유업(005990)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적자를 피하기 위해 다음달 8일부터 흰 우유 가격을 1리터에 250원, 10.6%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1리터 짜리 흰 우유 가격은 2천350원에서 2천600원으로 인상됩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003920)도 가격 인상 시기와 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원유 가격 연동제는 우유 생산비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해 8월 원유값을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제도 시행에 따라 원유 값은 다음달 1일부터 1리터에 106원, 12.7% 오릅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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