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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금융권 채용문은 ‘활짝’…사고·금리눈총에 속은 타들어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8-23 18:29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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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폭우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북적였다. 다만 금융권 내부는 소란스럽다. 금융당국은 불어난 가계대출의 원인으로 은행을 지목해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려야 하나 고민에 빠진 상황에서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리기 때문. 여기에 중국발리스크 우려까지 더해지면 금융권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금투협 “10명 중 9명 기준금리 ‘동결’ 예상”

오는 24일 열릴 한은 금통위에서 시장참여자의 92%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해당 응답자들은 물가지표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고 오는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전문가들 역시 중국발 리스크의 영향을 언급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우리나라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확실해 지며 한은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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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부당이득’ KB국민은행 압수수색

KB국민은행 증권대행부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로 본인은 물론 지인, 가족까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KB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특사경은 각종 서류와 PC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미공개 정보 전파 경로와 내용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역대급 금융권 채용박람회, 예비 금융인 몰렸다

총 64개의 은행 등 금융사들이 모여든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도 진행됐다.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잦았던 금융권이지만 구직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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