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XR버스 1795행’을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Hall A에서 열리는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출품해 전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Display 2023’은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이 분야의 최신 기술·제품을 소개한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XR버스 1795행은 1795년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XR(확장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버스’다. T-OLED(Transparent-OLED, 투명 OLED, 평상 시에는 투명 상태를 유지하고 정보, 콘텐츠 등을 전달할 때 영상을 표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관광을 결합한 최초 사례로 ‘터치수원’ 앱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7월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과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1795행’을 출시했다.
터치수원 앱을 이용하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터치수원은 지금까지 19만건 이상 다운로드 됐고 XR버스 1795행은 7500명 이상 탑승했다. K-Display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는 수원시,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등 172개 사가 참가한다.
시는 전용 부스에서 ‘터치수원’ ‘XR버스 1795행’을 비롯해 수원 관광을 홍보하고 기념품을 배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K-Display 2023이 XR버스 1795행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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