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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KTX 울산역의 자전거 주차장이 준공돼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해졌다.

24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에 따르면 KTX울산역 자전거 주차장은,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철도와 자전거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추진해온 역점사업으로 최근 주차장 건물의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자전거 주차장은 KTX 울산역사 오른쪽 건물(일명 시설동) 장애인 주차장 옆 부지에 건축면적 132㎡ 규모(지상 1층)로 들어서 있다.

기계식 주차 시설 114대, 자주식 주차 시설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 외에 수리 공간 및 관리실을 갖추고 있다.

또, 무인 주차 시스템에 의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이므로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준공을 마친 자전거 주차장을 약 30일간 시운전을 해 본 뒤 다음달 중순경 울산시 울주군청에 운영관리를 이관할 예정이다.

울산역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 전경. (코레일 제공)

KTX 울산역 자전거 주차장 사업은 ‘2012년도 철도역 환승개선 사업’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추진됐고 사업비로 약 7억원(국비 4억 9000만원, 코레일 2억 1000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울산시에는 태화강역에 168대의 자전거 주차가 가능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돼 운영중이다.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울산광역시와 연계해 지속적인 고객 홍보를 통해 울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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