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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고교, 태권도 정규수업 채택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3-07-23 17: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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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의원 ‘스포츠 외교’ 결실...중국 하얼빈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대상 영역 확대할 계획

NSP통신-스포츠 외교로 제2의 한류를 일으키려는 문대성 의원 (무소속·부산 사하갑). (문대성 의원실 제공)
스포츠 외교로 제2의 한류를 일으키려는 문대성 의원 (무소속·부산 사하갑). (문대성 의원실 제공)

[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문대성 의원(무소속·부산 사하갑)이 스포츠 외교로 15억 중화대륙에 제2의 한류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문 의원 측은 그 첫 단추로 중국 하얼빈시 방정현제1중학교가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태권도센터는 방정현제1중학교의 교실을 개조해 도장을 설치하고 사범 3명을 파견해 1·2학년을 대상으로 1주일에 정규수업 1시간의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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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글 교육과 함께 태권도가 가진 최고의 장점인 인성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문 의원은 이 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23개 성 내에 각 10개 학교씩 230여 곳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후 중국은 물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다.

문 의원은 “과거에 우리가 경제력이나 군사력 같은 하드파워로 상대를 압도했다면 이제는 소프트파워인 문화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우리의 문화를 보여주면 이것이 외교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큰 포부를 전했다.

문 의원은 오는 29일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을 기념하는 이 학교 행사에 조백상 중국 선양 총영사, 방정현 인민 대표대회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IOC위원으로 국제스포츠외교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문 의원은 그동안 글로벌태권도센터(GTC)와 함께 중국 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태권도 보급사업을 펼치며 그동안 중국에서 꾸준하게 스포츠 외교에 힘써 왔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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