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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日 와카모토서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제 ‘마카이드’ 도입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7-23 13:36 KRD7
#한미약품 #와카모토 #당뇨병성황반부종 #마카이드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좌)와 와카모토 노부야키 카미야 사장이 계약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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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일본 제약회사 와카모토(대표 노부야키 카미야)와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마카이드(MaQaid)’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판허가 절차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환자의 약 10%에서 발병하는 안과 질환으로, 시야 흐림 및 시력저하가 진행되고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

기존 치료제인 ‘라니비주맙(Ranibizumab)’은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비급여 품목으로 1회 약값만 100만원에 달하고, 레이저를 이용해 안구의 비정상 혈관을 제거하는 수술방법 역시 시력개선 효과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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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이번에 도입한 마카이드는 안구에 주사하는 제품으로, 주성분 외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고, 완전 무균설비에서 생산돼 최적의 안내 주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한미약품과 와카모토에 따르면, 마카이드는 일본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시력교정 및 황반두께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적정 수준의 보험약가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어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우종수 부사장은 “일본에서 처방되는 마카이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효과와 약값부담 절감 등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 약이 시판되면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29년 설립된 와카모토는 안과용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의 중견 제약회사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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