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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오세훈 서울시장 ‘동영상 기록관리’ 제안, 건설사들 ‘하루’만에 “적극 수용”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20 17:09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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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정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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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지난 19일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 현장을 점검하면서 건설사에게 동영상 기록관리 동참을 권유했다. 이에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은 하루만에 “적극동참”을 피력하며 본격적인 안전관리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 ‘건설현장 안전관리’ 모니터링 확대…“품질․안전 사각지대 ZERO 이끈다”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작업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촬영하고 정밀 모니터링 하는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 개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안전 관리자들이 CCTV를 활용해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도입 확대로 현장에서 확보된 영상 기록물을 첨단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에 접목해 활용하면 고객과 작업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현장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건설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CCTV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재해 위험요소 예측을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을 향후에는 시공 전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데이터 보완 및 효과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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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화동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최고 35층·1610가구 들어선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총 1610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중화동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창의적 도시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높이계획을 수립해 용적률 290.11% 이하, 최고 35층 이하 규모로 총 1610가구(임대주택 포함)로 결정됐다. 또 구역명을 중화동 일대에서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 및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전국 건설현장 시공과정 ‘동영상 기록’ 확대 적용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선제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 시스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접목해 조기에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시스템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현장 규모에 따라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중심으로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운영과 동영상 기록관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공사 과정 촬영시스템 단계적 구축’ 동참

대우건설이 자사의 강점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공사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 시행중인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DSC, OSM을 현장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또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동해 공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사현장 디지털 종합상황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격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스마트건설기술과 금번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영상 기록관리 촬영을 연계해 서울시 관내 민간건설사업장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건설현장 내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나서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록관리’ 제도 참여 요청에 하루만에 화답하며 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 동참 의사를 밝힌 것.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이 검축 과정에서 촬영·기록관리해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 0.02% 상승…“가격상승 기대감 확산돼”

7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7%) 및 서울(0.0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3%) 및 5대광역시(-0.04%), 8개도(-0.02%), 세종(0.30%)은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이와 함께 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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