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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보트 A호가 암초 위에 얹혀 있는 모습. (사진 = 평택해양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2.93톤, 승선원 5명)가 암초에 좌초돼 평택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25일 오후 1시 6분경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2.93톤, 승선원 5명)가 암초 위에 좌초 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주변 어선 등에 신속히 전파하고 경비함정 1척, 평택구조대, 대산·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장소로 신속히 이동시켜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신고접수 26분만인 오후 1시 32분경 레저보트 A호의 승선원 5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해 있었으며 충돌로 인한 외상 등 안전상에 문제없이 구조됐다.

레저보트는 선체 바닥 2곳에 파손됐다. 평택 해경은 침몰을 대비해 리프트백 설치 등 응급조치 후 민간구조선을 이용해 오후 6시 50분경 삼길포항에 안전하게 예인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에서 항해 시 해상 지형지물 및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 파악해 안전에 유의 바란다”며 “승선원 등을 상대로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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