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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치킨로드 통해 관광객 대거 유입…익산 관광산업 활성화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3-05-19 19:5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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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하림의 견학 프로그램 ‘Harim Chicken Road’(이하 HCR) 투어가 체험학습과 식품산업관광의 모범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HCR투어는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보고, 듣고, 만지고, 먹어보는 과정을 통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하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포토존과 굿즈 또한 방문을 희망하게 만드는 인기 요소다.

NSP통신-익산 고스락 (사진 = 하림 제공)
익산 고스락 (사진 = 하림 제공)

HCR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했으며, 작년에는 1만여 명이 방문하여 익산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달만 벌써 2000여 명이 투어를 예약한 상태이며, 금년은 3만 명, 내년은 7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투어객 중 익산시 거주자가 아닌 타지역 관광객이 8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견학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슨트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방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견학 신청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투어 홈페이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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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을 초청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진로 탐방 목적으로 하림을 찾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식품산업의 비전에 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투어를 진행하고 있어 진로탐색 및 식품교육 목적으로도 우수한 산업 관광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HCR을 방문한 학생들은 SNS상에 후기를 업로드하고 스스로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바이럴을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자단체, 가족단위의 일반인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HCR 투어를 위해 익산에 발걸음 한 이들이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식당, 숙소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타지역 관광객과 익산지역을 연결하는 가교로 나선 셈,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핵심 관광지로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식품산업의 메카 익산에서 하림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겠다”며 “익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시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입이 즐거운 대물림 맛집, 손이 즐거운 농촌체험마을 등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익산여행으로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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