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해외사업장의 환경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33개 해외 생산법인을 중국, 유럽·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전사 차원에서 환경안전 관련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
올해에는 4월 중순부터 약 2달간 제 1회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멕시코 레이노사, 인니 찌비뚱, 폴란드 므와바, 중국 남경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총 47명의 해외법인 환경안전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환경안전 리더쉽, 법규준수관리, 위기대응관리 등 18가지 교육 과목과 현장 위험발굴, 신 평가체크리스트 활용법 등 등 4개의 실습활동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최근 국내에서 이슈화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 주요 사례를 포함, LG전자의 사전 예방 대책 및 위기대응 절차 등 강화된 환경안전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외법인별 이슈사항 및 의견,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LG전자는 ‘전사 환경안전평가(Global EESH Audit)’의 평가 체계도 정비했다. 에너지, 환경, 안전, 방재 등 분야로 나뉘어있던 평가 항목을 비상 대응, 운영 관리, 교육 훈련 등 ‘계획-실행-확인-개선 (Plan-Do-Check-Act)’을 기반으로 한 실행 중심 항목으로 개편했다.
평가 항목 개수도 기존 6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전사 환경안전 평가는 국내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련 개선사항을 조기 발굴, 위험요소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다.
LG전자는 이 평가를 2005년부터 매년 실시했으며 올해도 8월~11월 국내외 전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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