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성남구간 달리는 위례선 트램 건설 본격화…2025년 9월 개통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4-14 08:52 KRX7
#성남시 #위례선트램 #위례트램착공식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 #대용량자가배터리

신상진 성남시장,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할 것”

NSP통신-13일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도시철도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신상진 시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참석한 내빈들이 터치버튼을 누르고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13일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도시철도 건설공사 착공식에서 신상진 시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참석한 내빈들이 터치버튼을 누르고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노면전차) 건설이 13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화됐다. 트램 건설을 추진 중인 전국 10여 곳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사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 참석해 전국 첫 트램 건설 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오는 2025년 9월 개통·운행 예정인 위례선은 서울 송파구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성남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다.

G03-9894841702

총연장 5.4㎞에 12개 역(마천·복정·남위례 3개 환승역 포함)이 설치된다. 이 중 성남구간 2㎞에 4개 역이 새로 생긴다.

트램 건설 추진 중인 전국 10여 곳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사례

NSP통신-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13일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 모습. (사진 = 성남시)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13일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 모습. (사진 = 성남시)

위례선엔 트램 10대가 달린다. 출퇴근 시간대에 5분, 평시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용량 자가 배터리로 선로를 달리는 무가선 방식이며 트램 하단부는 도로에 낮게 깔리도록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614억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75%, 서울주택도시공사(SH) 25% 비율로 분담한다.

총연장 13.7㎞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도 추진 중

NSP통신-신상진 성남시장(앞줄 가운데)이 13일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 참석해 건설 공사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앞줄 가운데)이 13일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 참석해 건설 공사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트램 개통 후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시와 서울시가 분담한다. 분담률 등은 추후 확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위례선 트램은 복정역, 남위례역과 연결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는 ▲판교역~모란역~성남하이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0.4㎞의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 ▲운중동~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와 정자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3.7㎞의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