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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023년 3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8%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하락이다.
국제 유가는 2월 평균 82.11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3월 78.51달러로 4.4% 내렸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월 평균 1270.74원에서 3월 1305.75=3원으로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1% 하락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2.3% 및 1.7% 상승했다.
2023년 3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3% 하락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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