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상승…컴투스홀딩스↑·팡스카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젬백스링크(대표 김상재, 황정일) 주총에서 사측과 소액주주측의 표대결이 벌어졌지만 결과는 사측의 승리였다.
28일 젬백스링크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승인 건, 주당 10원의 현금배당 건 등 사측이 제시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사내이사 3명 선임 및 주당 3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다수 주주의 표심은 회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동안 젬배스링크의 소액주주들과 일부 법인들이 연합해 시도했던 적대적 M&A는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젬백스링크 황정일 대표이사는 “주총을 앞두고 회사를 둘러싼 다소의 혼란은 있었지만 앞으로는 당초 계획한 신규사업 투자 등 경영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제안한 주요 안건이 통과돼 기쁘다”며 “앞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회사의 성장에 맞춰 배당을 점차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링크는 대형 유통플랫폼에 종속된 방식에서 벗어나 ‘가품’ 우려 없는 직영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직영 매장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