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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골이식재 ‘CG DBM100’ 美 수출…5년간 1천억 규모 판매계약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6-20 15: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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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대웅의 관계사인 시지바이오(대표 정난영)는 미국의 골 이식재 전문 판매기업인 ‘알라모 티슈서비스(Alamo Tissue Service)사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100% DBM(골이식재, Demineralized Bone Matrix)제품 ‘CG DBM100’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국내에서 바이오제품의 단일 수출규모로는 최대이며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완제품 수출계약으로 CG DBM100은 지난해 11월 미국 의료기기회사인 에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사와 OEM방식으로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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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은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것으로 뼈가 손상된 부분에 이식해 골 형성을 유도하는 골 이식재다. CG DBM100은 기존 DBM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기존 DBM에 비해 BMP-2(뼈형성 촉진 단백질)함량이 월등히 높아 뼈 재생 효과가 뛰어나며 수술 후 이식재의 변화 없이 기존의 부피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DBM 제제의 점성을 수술에 적합한 수준으로 만들어 신생 골형성과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DBM자체를 극미세화하고 긴 형태의 섬유조직으로 개발한 시지바이오의 특허기술 때문이다.

또한 CG DBM100은 별도의 합성운반체를 첨가하지 않고 DBM자체를 운반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의 DBM제품이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는데 비해 CGDBM100은 인체조직으로 등록됐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미국에 수출할 CG DBM100의 원재료를 퍼시젼 알로그래프트 솔루션사 (Precision allograft solution)로부터 공급받기로 지난 4월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DBM시장은 연간 4000억원 정도로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며 알라모 티슈서비스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의 인체조직에 DBM 라인을 추가, 모든 제품 라인을 갖추게 됐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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