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삼성전자, 기존보다 2.5배 이상 빨라진 울트라 노트북용 ‘SSD’ 양산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3-06-17 15:27 KRD7
#삼성전자 #울트라노트북용SSD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삼성전자가 기존 SSD보다 속도가 2.5배 이상 빨라진 새로운 규격의 울트라 노트북용 초고속 SSD(Solid State Drive)를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부터 초고속 PCI Express SSD 제품인 ‘XP941 SSD’ 라인업을 양산하기 시작해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초고속 512GB PCIe SSD제품은 연속 읽기속도가 1400MB/s로 500GB(Full HD급 영화 약 100편)의 데이터를 불과 6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어 성능이 HDD 대비 약 7배, 기존 최고 사양의 SSD보다도 2.5배 이상 대폭 향상됐다.

G03-9894841702

또한 초고속 PCIe SSD는 차세대 울트라 노트북에 최적화된 초소형 사이즈(츄잉껌과 비슷한 면적)로 제작돼 기존 2.5인치 SSD의 7분의 1 부피에 불과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어 울트라 노트북의 사용 시간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PCIe SSD는 무게가 기존 2.5인치 SSD의 9분의 1인 6g으로 백원짜리 동전 1개 무게와 거의 비슷한 초경량 솔루션을 제공해 노트북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초고속 PCIe SSD 공급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슬림한 울트라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도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SSD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다양한 고객들이 보다 혁신적인 컴퓨팅 환경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