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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마무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2-22 16: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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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 SK하이닉스가 주관하는 제30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Korean Conference on Semiconductors, 이하 KCS)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담당 차선용 부사장이 대회장을 맡고, RTC담당 나명희 부사장이 학술위원장, 소재개발담당 길덕신 부사장이 학술부위원장을 맡으며 행사 전반을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향후 ICT 혁신의 근간이 될 첨단기술과 최근 화두인 ESG 추구를 위한 산학연의 노력 등이 소개됐다. 투자 관점에서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이색 강연과 더불어, KCS의 30년사(史)를 담은 백서, 추억 소환 프로그램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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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CS는 1235편의 초록 접수와 3200여 명의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반도체 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먼저, 최신 반도체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Short Course’ 강연에서는 저전력 및 고성능으로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는 뉴로모픽 및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 기술과,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EUV(극자외선) 기반 차세대 노광 공정 기술 및 패키징 기술, 그리고 최신 3D 낸드 개발 현황과 차세대 낸드 기술 등 향후 ICT 혁신을 주도할 다양한 미래 기술이 소개됐다.

반도체 산업과 최신 이슈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Rump Session’에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ICT 산업의 지형 변화 등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대응 방안에 대해 다채로운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최첨단 반도체 기술과 현명한 반도체 투자’라는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과학자나 공학자가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기술 발전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의견이 공유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한편 KCS 창립과 운영은 물론,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담당 차선용 부사장은 “한국반도체학술대회의 과거 30년을 돌아보고 미래 30년의 역할에 대해 치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였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의 핵심이 반도체임을 인지하고, 첨단기술 개발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반도체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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