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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민생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은 민주당을 규탄하는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강서구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김민석)은 8일 강서구의회에서 민주당 민생 조례 외면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은 민주당이 7일 구청장이 발의한 조례전체를 상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근거없는 구청장 발목 잡기로 민주당 상임위원장의 권한 남용을 주장했다.

강서구의회 국민의힘 김민석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강서구민만을 생각하며 일하고 싶다”며 “구청장의 민생 조례가 정쟁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즉시 구청장 조례를 상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은 “민주당의 독재로 의회의 기능이 완전 망가졌다”며 “명분 없는 국민의힘 구청장 발목잡기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이 상정하지 않은 조례는 ▲이태원 희생자 가족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 ▲강서구립도서관 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가양도서관, 등빛도서관)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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