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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2022년 4분기 연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2조 9000억원(+17.0%yoy), 영업이익 2145억원(+101.0%yoy, OPM 7.3%)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상회의 배경은 비화공에서 이익률이 높은 현장의 매출액 증가 영향(비화공 GPM 15.3%)이다. 반면 화공 부문 이익이 부진(GPM 5.2%)했는데, 태국 현장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발생 때문이다(약 원가에서 500억원, 영업외에서 500억원 반영 추정). 4분기 수주는 3조 8000억원(화공 1조 7000억원, 비화공 2조 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7조 9000억원(화공 12조 7000억원, 비화공 5조 2000억원)이다.

2023년 삼성엔지니어링 연결 매출액은 10조 3000억원(+2.6%yoy), 영업이익은 7662억원(+9.0%yoy, OPM 7.4%)으로 추정한다. 화공 매출액은 감소(-6.2%yoy)로 추정하며, 비화공의 매출액 증가(+10.7%)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한다(비화공 비중의 확대).

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참여한 주요 입찰 안건이 약 150억달러이며, 이 중 6건(100억달러) 결과를 대기 중이다”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알제리 PDHPP, 사우디 자푸라2, 인도 화공, 인도네시아 에틸렌, 사우디 NEC 등이 있으며 수주 규모 확대에 맞춰 인력도 작년부터 매년 500명씩 채용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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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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