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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엔저우려 지나쳐... 실적모멘텀 ‘주목’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5-30 13:40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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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2, 3분기에 강한 실적모멘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외부환경(엔저우려)으로 인해 지나치게 우려감을 받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저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되며 이제 실적모멘텀을 보고 사야 한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수혜가 연중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추정의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삼성전기에 대해 적정주가 13만원 유지와 매수를 권했다.

삼성전기 2분기 MLCC(LCR 사업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각각 5142억원, 11.1%로 기대를 충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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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엔저상황 속에서도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최근 MLCC 고객사들은 업체별로 맞춤화를 요구하는 바, 특수품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MLCC 업체는 삼성전기와 Murata 정도로 제한적임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MLCC 단가인하는 분기마다 5% 내외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의 2분기 기판(ACI 사업부)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각각 5414억원, 10.9%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단가인하는 진행 중이나 HDI의 경우 3단 스택(stack) 타입에서 전층 IVH 타입으로, FC-CSP의 경우 임베디드 타입으로 고도화가 진행돼 단가인하 영향을 상쇄 가능하다.

백종석 연구원은 “FC-BGA의 경우 PC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2분기에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신제품 출시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흑자 전환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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