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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부문 日 업체 경쟁…사실상 투톱 점유율 걱정 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5-30 01: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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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문은 일본 업체와 경쟁력 불가피하지만 양사는 사실상 시장 투톱 회사로서 점유율 하락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둔두 CFA, CPA는 “이번 아시아지역 NDR을 통해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MLCC부문이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향후 타격이 예상되지 않는가?’였다”며 “이에 대해 삼성전기 MLCC의 과거 5년간 MLCC부문 영업이익률과 엔/달러 환율추이를 제시하며 사실상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경쟁구도상 ‘초소형·고용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사실상 삼성전기와 무라타(Murata)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낮아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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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타이요 유덴(Taiyo Yuden) 등의 업체는 그 동안의 사업부진으로 인해 삼성전기와 가격경쟁을 벌이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하둔두 CFA, CPA는 “삼성전기가 타격을 받는다고 치더라도 삼성전기 영업이익 중 MLCC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20%정도까지 낮아졌기 때문에 큰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삼성전기는 LED사업을 삼성전자로 넘기면서 성장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많지만 삼성전기는 향후 공격적인 투자로 직전 2~3년보다 향후 2~3년의 성장세를 더 높힌다는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FC CSP 이외의 글로벌 1위 제품군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새로운 제품군보다는 기존 제품에서의 장악력 강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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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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