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사회유력층의 마약스캔들에 JB금융지주가 연루됐다. 또 최근까지 은행의 영업시간 정상화를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의 영업시간 정상화는 상식적”이라며 “불법엔 강경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전 JB금융지주 회장 사위, 마약 혐의 기소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사위를 포함해 효성·남양유업 3세 등 사회유력층이 서로 어울려 대마를 밀매하고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JB금융지주 회장을 맡았고 2019년 3월 퇴임했다.
◆이복현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상식적…불법엔 강경대응” 엄포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과 함께 시중은행의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공문을 보내자 금융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로 단축됐던 은행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은 상식적”이라며 “정당한 법 해석과 권한에 따른 조치에 대해 적법하지 않은 형태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뱅크,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대폭’ 인상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가 케이뱅크 32%, 카카오뱅크 30%, 토스뱅크 44%로 높아진 가운데 케이뱅크가 고신용자들의 신용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높였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가산금리를 0.74%p 높였다. 시중은행의 가상금리 인상폭은 0.12~0.47%p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0.5%p 인하…‘최대 연 4.55%’
주택금융공사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5%p 인하했다. 이에 따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15~4.55%로 책정된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후불결제 BNPL, 장기 연체시 ‘채권추심’에 던져져…“영끌 조장” 지적
BNPL(Buy Now Pay Later·후불결제) 서비스 또 하나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낸다)’을 조장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BNPL서비스의 연체율은 급증하는데 이를 제재할 마땅한 법안이나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후불결제 후 장기간 연체시 신용점수가 하락하고 채권추심회사에 위탁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학계는 “BNPL서비스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을 내서 투자)에 이어 빚소(빚내서 소비)까지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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